(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2016년 지방세(군세)징수 목표액을 130억원으로 설정했다.
28일 산청군이 발표한 세목별 세입전망을 살펴보면 자동차세는 59억원, 재산세 24억 5000만원, 지방소득세 22억 1000만원, 담배소비세 19억원, 주민세 3억 7000만원, 과년도수입 1억 7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방세 증가분은 개인 균등분 주민세 인상과 사업장 증가에 따른 재산분 주민세가 1억원, 산청군의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인해 법인 지방소득세 2억원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 이전·말소 등록이 가능함에 따라 수시분 자동차세는 체납발생 전 사전징수 등으로 총 7억 원의 지방세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산청군은 체계적인 세원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편법으로 고의적인 지방세 탈루 방지는 물론 세수확보를 위해 비과세·감면 세원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납세자와의 공감행정을 통한 적극적 납세협력을 유도하고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 친화적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의나 편법적인 은닉·탈루세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10월 말 현재 산청군 지방세(군세) 징수액은 121억원으로 2015년 목표액 123억원 대비 98.3%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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