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인천 출신의 노을(여·46) 씨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15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8명이 확정됐다.
30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대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노을 씨가 출품한 ‘마스카라’를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단편)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에는 조민수(여·56·서울) 씨가 출품한 ‘지구의 빨래방’이, 수필 부문에는 설소천(여·54·포항) 씨가 응모한 ‘흔적’이 각각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에는 ‘화성에 가면’을 출품한 문정여고 2학년 나수완(광주) 학생이 대상을, ‘열쇠’를 써낸 소천고 1학년 이은아(봉화)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나의 우상’을 출품한 양산제일고 1학년 신혜원(양산) 학생이 은상, ‘피구’를 응모한 안양예고 1학년 윤수빈(안양) 학생이 동상, ‘도꼬마리 채집기’를 출품한 고양예고 2학년 김재희(고양) 학생이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 부문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5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0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에는 소설 부문 139건 156편, 시 132건 774편, 수필 85건 274편 등 총 356건 1204편이 응모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자가 확정됐으며, 청소년 문학상에는 47건 47편이 응모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