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인구 30만 시대 개막에 맞춰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과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 등 관련 조례안을 마련해 지난 23일자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의 요지는 1국·5과·7담당을 증설(6과 신설, 1과 통폐합, 9담당 신설, 2담당 통폐합)하고 한시기구를 폐지하며, 공무원 27명을 증원한다.
또한 일부 국·과·담당의 명칭 변경과 소관 사무의 조정도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4급(국) 기구로 한시기구인 도시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개발주택국을 신설한다.
5급(과) 기구는 감사관, 공원과, 공동주택과, 건강증진과, 정수과, 도민체전추진팀(내년 6월까지 한시)을 신설하고 공공시설과를 도시개발과와 통폐합한다.
6급 담당은 홍보·조사·재활용·체육시설·수변공원·농촌개발·대중교통·수도시설·수질검사담당이 신설되고 개발행정담당은 도시철도담당에, 공공건축담당은 공공시설담당에 통폐합된다.
또한 일부 기구의 명칭이 변경돼 경제주택환경국이 경제환경국, 복지문화체육국은 복지문화국, 안전도시건설국은 안전도시국으로 이름을 바꿔 단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관, 교통행정과는 교통과로 바뀐다.
관장업무도 조정된다.
개발주택국은 도시개발·산단조성·건축 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산림·공원 관련 업무는 안전도시건설국에서 경제환경국으로, 민방위 관련 업무는 행정국에서 안전도시국으로 이관된다.
양산시 공무원 총정원은 1055명에서 1082명으로 27명이 증원되고 물금읍장의 직급은 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에도 불구하고 기구설치에 제약을 받아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업무 능률성 제고와 함께 민원 편의 향상 등으로 행정서비스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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