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졸업앨범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전북교육청은 17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소규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공동제작을 위한 앨범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수가 적어 졸업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초등학교의 졸업앨범 공동제작 방안 마련을 위한 업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올 4월 1일 기준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는 208개로 전체 초등학교의 50.4%에 해당한다. 소규모 초등학교는 졸업생 수가 적어 일반 학교보다 높은 가격에 앨범을 제작하거나 일부 학교는 아예 제작을 못 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학교별 학사 일정 및 앨범 규격 등 상이한 졸업앨범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동제작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서게 됐다.
특히 앨범 공동제작에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 앨범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규모 초등학교 졸업앨범 공동제작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졸업생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공동제작 방안 마련 후 희망 학교 조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졸업앨범은 친구와의 소중한 학창 시절을 평생 기념할 수 있는 공동의 학습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졸업앨범 공동제작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졸업앨범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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