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 활동에 나선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총 1억1500만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44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724개소와 저소득층·저소득 한부모가족 493세대 등이다.
시는 대상자가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일 없이 중위소득 100% 이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16일 내장상동에 소재한 정읍시립요양원과 감곡면 소재 만복원을 방문해 백미·치약·세제 등 평소 시설에서 많이 쓰는 생활필수품 위주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성으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보살펴 주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이와 별개로 정읍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 공직자들도 직접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공직자들은 16~20일 이웃돕기 집중 실천 기간을 운영하며 위기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정성으로 보살펴 주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족 대명절 설 만큼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풍성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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