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이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와 군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맙다 양양’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이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1100여 농가에 박스 등 농특산물 소포장재 약 60만개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감·복숭아·배·옥수수·감자·느타리·표고 등 군을 대표하는 품목들이며, 포장재로 통합박스 3종(5kg, 10kg, 20kg), 감 박스 3종(5kg, 10kg, 15kg), 과수류박스(복숭아, 배 등), 산채박스 등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로, 우선 지원대상자는 ▲농업인단체(영농조합법인·작목반·품목별연구회 등) ▲양양몰 입점 농가 ▲신규 신청 조직 등이다. 단 단순 유통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산물 통합박스 및 감박스 지원 신청 방법은 마을별 이장을 통해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그 외 포장재 지원 신청 방법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농산물유통팀을 방문하여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통해 오는 3월 중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11월까지 농산물 통합박스 및 소포장재 제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포장재를 지원해 양양 브랜드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