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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비전과 전략’ 발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1-08 18:1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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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여건과 강점 면밀히 분석해 3대 비전, 9개 전략으로 구성

NSP통신-강원특별자치도 전경.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전경.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강원 영동 6개 시군과 남부권 4개 시군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 3대 비전과 9개 전략으로 구성된 ‘제2청사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된 제2청사 비전과 전략은 영동·남부권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면밀히 분석해 특화.발전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3대 비전은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서 ▲수소 ▲신소재 ▲폐광 대체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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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한 성과를 기반으로 상반기 중 수소·저장 운송 클러스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소재 산업은 세라믹 기업 73개를 보유한 강릉을 중심으로 세라믹 소재 산업과 천연물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천연물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폐광 대체 산업은 태백 청정 메탄올 생산·물류기지와 삼척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 클러스터 등 약 8500억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영월 텅스텐 광산 재개발을 통해 폐광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글로벌 관광은 ▲해양레저 ▲크루즈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해양과 산악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산업은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반려동물비치 조성 박차를 가하며 올 한해 8만 6000여 명을 유치한 워케이션 성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영동지역에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은 속초를 거점도시로 육성하며 9월에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강원 도민 크루즈 체험단(70팀, 140명)을 운영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 의견 수렴과 긍정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

케이블카는 지난해 6월 착공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친환경 방식으로 시공 중이며 향후 강릉~평창 구간 케이블카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며 1월 중으로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끝으로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은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K-연어 ▲어촌재생 ▲항만물류가 추진된다.

K-연어는 1월 발표 예정인 양양 수산식품 클러스터 예타대상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300억원이 투입된 연어 양식시험센터가 3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어촌 재생 사업은 어항 보수 등 재정비를 포함한 어촌 신활력 3개 사업 총 396억원을 투입하며 외국인 근로자 숙소는 현재 6개가 추가 건설 중이다.

항만 물류사업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속초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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