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오는 6일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동시 총파업에 대비해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학교에 안내하는 등 분야별 대응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 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운영해 파업에 따라 발생한 민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일선 학교에 각 직종별 파업 대응 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안내했다. 매뉴얼에는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과 직종별 세부 대응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했다. 급식의 경우 학교 상황에 따라 대체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나 도시락 지참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늘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의 경우 치료지원 시간에 해당 학급 수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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