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31일 기자브리핑에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출범을 발표했다.
내년 출범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반도체, 이모빌리티,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 및 정책 수립 ▲ICT융합으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고도화·혁신인프라 조성 ▲전문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허브에 설립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는 그동안 정부 정책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산업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검토를 해왔다”며 “그 결과 원주는 전통 의료기기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는 ICT융합산업에 대한 기반이 취약해 전문화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주시 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맞춤형 ICT 융합산업 육성 전담 조직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유사·중복 기능 등 비효율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관계자 협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기능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미래산업의 정책 수립·계획 등을 담당하고 의료기기 관련 미래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전담할 것”이라며 “미래산업진흥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뿐만 아니라 도내 유사 기관과도 상호협력적 관계를 맺어 업무 중복을 방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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