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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럼피스킨 긴급백신 접종 시작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10-30 13:1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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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강릉시가 럼피스킨 긴급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릉시가 럼피스킨 긴급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소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29일 새벽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8425두 분량을 수령하고 오전 8시부터 4개반(12명)의 접종반을 투입해 268농가 8282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긴급백신접종계획에 따르면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수의사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백신을 배부해 자가접종 방침이었으나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을 신속하게 접종하는게 관건이라는 판단에 관내 모든 소에 대해 수의사 접종을 지원해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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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순 축산과장은 “다음 달 2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서산지역에서 최초 럼피스킨병 발생 직후 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부서별 예찰전담반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272개의 소 사육농가가 있으며 8361마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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