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주문진 5일장을 확대 운영해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존 상권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11월 11일부터 5일장 확대 운영을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강원식자재마트에서 고향정육점까지 약 300m 도로에 ‘장날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기존 상인들도 장날에는 판매대를 정리해 5일장 상인들의 판매 공간과 이용객들의 보행로를 확보해 5일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현재 5개소 정도의 5일장 상인을 약 40개소 이상으로 확대 모집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터 규모를 키워 주문진 시장 일대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손영수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주문진5일장 활성화는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 상권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우리 상인분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문진 5일장을 확대 운영하기 위한 장터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5일장이 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문진 5일장은 1960년대 이전부터 매월 1일, 6일 자에 주문진종합시장 주변으로 활발히 운영됐으나 현재는 크게 쇠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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