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고양시, 노인 경제활동·사회참여 확대 정책 강력 추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3-12 14:47 KRX9
#고양시 #노인 #경제활동 #사회참여 #이동환

이동환 고양시장 “초고령사회 노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 영위할 수 있는 노인 정책 추진하겠다”

NSP통신-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지난해 말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고양시 노인인구도 18만555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7.3%를 차지하며 2028년에는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제활동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노인이 인식하는 평균 연령은 71.6세(2023년 노인실태조사)로 높아져 더욱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03-8236672469

이에 고령 세대가 자신 삶에 주체가 되고 사회에 기여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노인 대상 맞춤형 일자리 제공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며 사회참여 기회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에 앞장 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노인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적인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371.8억 원 투입·9291개 지원…고령자 경제활동 참여 지원

시는 고령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노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약 12% 확대한 예산인 37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맞춤형 일자리 9,291개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는 총 4개 분야로 ▲공익활동 사업 6667개 ▲경력 및 역량 활용 사업 1448개 ▲수익 발생 공동체 사업 906개 ▲취업 알선형 사업 270개를 제공하며 고양시니어클럽, 고양 실버인력 뱅크, 노인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에서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한 노인이 취약 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노노(老老)케어’를 지속 운영한다. 또 아동·청소년 세대에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경륜 전수 활동’,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식료품을 관리하는 ‘식품 안전 도우미’ 사업 등으로 노인들이 성취감을 얻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수익 창출이 가능한 민간 시장형 노인 일자리를 적극 시행 중이다. HACCP 인증을 취득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행주농가’사업, 재봉틀을 활용해 봉제품을 생산, 판매하는‘할머니와 재봉틀’ 사업을 운영한다. 또 고양시니어클럽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GS25 시니어 편의점’은 지난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중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에 참여한 우영애 어르신(71세, 대화동)은 과거 한복 제작 경험을 살려 다양한 봉제품을 만들며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3개 노인종합복지관 작년 일일 평균 이용자 6582명…올해 188억 원 예산 지원

지난해 말 기준 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수는 8만7278명으로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6582명에 달한다.

고양시는 관내 3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올해 188억 원(국도비 포함) 사업 예산을 보조해 노년층이 건강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이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에버그린 방송반'을 운영한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독거 남성 어르신의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셀프 케어 몸 주치의’를,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60대 노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재능 개발 프로그램 ‘새 신발 신고’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건강, 평생교육, 돌봄, 일자리,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복지관 특성에 맞춰 약 60~80여 개씩 운영한다.

동별 10~15개 정도 운영하는 경로당은 마을 안에 자리 잡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친목과 정보를 나누는 장을 넘어 생활체조, 노래 교실, 미술교육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은 590여 개로 도내 시군 중 4번째로 많다.

◆취약 노인 돌봄 지원 63.9억 원 투입…노인 일상생활 돕는 스마트 돌봄 지속 확대

NSP통신-덕양노인종합복지관 에버그린 방송반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에버그린 방송반’
NSP통신-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셀프케어 내 몸 주치의 (사진 =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셀프케어 내 몸 주치의’ (사진 = 고양시)

지난 1월 기준 고양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4만 5000여 명이다. 이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 대상은 3300명으로 시는 올해 취약 노인 대상 돌봄 지원을 위해 63.9억 원을 투입한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등 10개소 돌봄 기관 중심으로 안부 확인, 외출 동행, 생활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AI 돌봄 로봇 51대와 IOT 안전 돌봄 장비 115대, 응급 안전장비 1610대를 활용해 스마트 돌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거주환경, 움직임, 말벗 등 가택 내 돌봄과 응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또 노인인구 10.4명 중 1명에 달하는 치매 노인 돌봄에 대해도 진료비 지원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7개 협력 병․의원과 함께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치매 원인 감별검사비용을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치매유병 가구 중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3인 가구 월소득 70만 36000원 기준)에 대해서 진료비, 약제비 등을 월 3만 원, 연 최대 36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7월부터는 관내 13개 의료기관을 통해 국가 시범사업인 ‘치매 관리 주치의 사업’으로 치매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또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만 65세 노인들에게는 700개소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요양원 입소 ▲방문 요양․목욕․간호 ▲주야간․단기 보호 ▲복지 용구 대여 등의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2019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 요양기관 유효기간을 갱신해야 하는 첫해다. 장기 요양기관은 재심사를 통해 기간을 갱신해야 지속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더 안전한 시설과 서비스 제공 여건을 갖추기 위해 행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