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992년 일산신도시 조성과 함께 고양시에 뿌리 내린 한국동서발전과 고양 시민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통한 고양 시민 채용 확대가 ‘2030년까지 30만 개 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주춧돌이 되어 고양시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글로벌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8일 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에서 한국동서발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는 일산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추진 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적극 협조 ▲지역 내 공사업체 활용 및 지역 주민 채용 확대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도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일산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에 약 1.3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부양 효과 약 2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여 명, 생산유발효과 약 2.5조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화사업으로 재탄생하는 일산 열병합 발전소는 최신 환경설비 적용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발전소 건물 공원화·랜드마크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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