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위생취약지역에서 유통되는 식품 및 부적합이 우려되는 식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사업 식품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시 및 양주시에 유통 중인 참기름 18건 및 고춧가루 12건을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과 수거 검사한 결과, 참기름 2건(11.1%)에서 Linolenic acid가 기준 초과 검출됐다.
참기름에는 Linolenic acid 함유기준이 0.5%이하로 규정되어 있다. 참기름에도 어느정도 함유되어 있으나 들기름 및 콩기름 등에는 다량 함유하고 있어 참기름을 다른 기름과 섞어 판매하는 경우 즉 가짜 참기름을 판매 하는 경우 참기름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가짜 참기름을 유통시키는 이유는 첫 번째로 생산자가 고의적으로 폭리를 취하기 위해 하는 경우와 두 번째로 영세한 생산자가 기름을 짜는 기계에 들기름 등과 같은 다른 기름을 같이 짜는 경우 유지류가 혼합 되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 현지에서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밖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관원수거검사 31건 중 3건(9.7%), 민원 의뢰 검사 22건 중 10건(45.5%)에서 Linolenic acid가 초과 검출되어 해당관청에 통보 행정조치 및 품질관리를 지도하도록 했다.
북부지원 관계자는 “식품안전지킴이는 부정·불량식품 유통 차단을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해당 시군관련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최신위해물질동향파악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