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가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돼 미국의 헐리우드(Hollywood)와 같은 대한민국 신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고양시의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신 한류로 특화된 3대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류월드를 가로지르는 한류천을 중심으로 K-팝 스트리트를 조성, 공개 스튜디오와 이동식 버스킹 공연 구축 시스템이 갖추어지고, 레드카펫 포토존이 조성돼 각종 공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게 되는 거리가 조성된다.
또 한류 방송 영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화 하는 K-필름 스트리트를 구축, 연간 220여 편의 드라마 영화촬영이 이어지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포토존과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호수 무대도 조성된다.
특히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을 잇는 쇼핑 문화 복합 거리는 헤어, 패션 등 뷰티를 특화시킨 K-스타일 스트리트는 상인들이 공동 운영하는 쇼룸과 클럽 존을 구축해 야간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한류로 특화된 3대 스트리트 조성과 관련해 “한류 콘텐츠와 호수를 무대로 한 공연으로 특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은 향후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명실상부한 한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연기자 이동신, 독고영재, 조형기 등이 주축이 된 고양방송예술인협회와 방송영상콘텐츠기업 169개 등과 함께 민관합동추진단을 구성해 기획에 참여시켰으며, K-컬처 밸리와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CJ와의 의견조율 및 사업의 지속화를 위한 관광특구 지정과 고양 원 마운트, 라페스타 번영회 등 17개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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