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 겸 의료원장이 학술부문 수원시문화상을 수상했다.
1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1회 수원시문화상’ 시상에서 박 이사장이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이사장은 환자들의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윌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원장으로서 SCI급 학술논문(논문 17편, 학회지 71건) 게재를 비롯해 대한신경외과학회, 미국척추인공관절학회 등 국내외 학술대회 연자이자 좌장으로 활동하면서 척추질환 치료 연구에 앞장서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 30여 년의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척추분야 영문교과서 저술에 참여하고 국내·외 척추전문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로 12회를 맞는 ‘윌스기념병원 척추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윌스기념병원 소속 의료진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는 등 신경외과분야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춘근 이사장은 “1992년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시작해 2002년 윌스기념병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그리고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후학 양성과 더불어 의료진들에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800여 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2009년 이후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원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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