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수)가 1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안산시가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한 안산 공동구시설 유지관리비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고자 단원구 모처의 공동구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활동에는 예결위 유재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위원장, 현옥순 이지화 박은경 김진숙 황은화 위원과 시 건설도로하천과 및 안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시는 앞서 관련 유지관리비 7억5910여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의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는 정례회 심사를 통해 이 금액에서 2억2770여만원을 삭감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시 측으로부터 공동구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실제 지하로 내려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과 사업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위원들은 도시 기간시설인 공동구의 방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호 대책 수립을 철저히 해 줄 것과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 등을 시 측에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의결 예정일인 16일에 위원 간 내실 있는 협의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유재수 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에 대한 예비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에 대한 현장 검증이 필요했다”면서 “예결위에서 시의 재정을 결정하는 중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낭비적 요소가 없는지 파악하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년도 본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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