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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 상반기 이어 국힘 또 독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6-29 13:26 KRX7
#안성시의회 #제8대후반기원구성 #국민의힘 #독점 #의장단선거결과

2차까지 과반 못 넘은 정천식, 3차에서 다수표로 선출
“상처뿐인 영광” 민주당 시의원들, 본회의장 주저 앉아 항의

NSP통신-안성시의회 제8대 하반기 원구성 선거결과 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의 독점에 대해 항의 시위를 하는 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의 모습. (사진 = 최승혁 의원실)
안성시의회 제8대 하반기 원구성 선거결과 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의 독점에 대해 항의 시위를 하는 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의 모습. (사진 = 최승혁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선거에서 다수당인 국민의 힘이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독점했다.

최승혁 안성시의원(민주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28일 열린 제224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 민의힘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됐다.

부의장 선출은 2차에 걸친 투표에도 과반을 넘지 못해 3차 투표까지 갔다. 최종 투표에서는 다수표를 받은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4표를 받은 정천식 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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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는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안정열 의장이 선출됐다. 그러나 안정열 의장 선출 또한 1차에서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가는 풍경을 연출했다. 출석의원 8명 중 과반수인 5표를 받아야 선출이 가능하나 투표 결과 안정열 4표, 기권 3표, 무효 1표가 나왔던 것이다.

부의장 선출과 마찬가지로, 의장 선출에서도 국민의힘 내에서 이탈표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2차 투표에서 5표를 받아 안정열 의장은 다시 의장직을 고수하게 됐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 주저앉아 회의가 진행되는 내내 목소리 높여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들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반쪽짜리 의회를 만들고 있는 국민의힘을 비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승혁 안성시의원(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시의회가 다수당의 횡포로 처참하게 무너졌다”면서 “소통과 협치가 없는 안성시의회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에 민주당 시의원들은 국민의힘의 독단적인 시의회 운영에 항의하며 14일 간 단식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협치를 위해 국힘 의원들과 인간적 신뢰를 쌓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시의원들은 하반기 원구성 독점에 대한 규탄과 항의를 2년 내내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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