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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 전회장, 김지 부산상공회의소 자문위원장.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회장단이 긴급으로 23일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찾아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 및 노동개혁 5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부산, 울산, 경남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동남권경제협의회는 지금 기회를 놓치면 동남권 뿐만 아니라 우리경제 전체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임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항목에 대해 설명하고 문재인 대표를 설득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여론에 알려진 것처럼 야당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노동법과 기업활력제고법은 현재 환노위에서 협의 중이고 당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는데 비정규직 양산과 대기업 특혜 등 일부 우려되는 부분들이 해소된다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울산상의는 지역차원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일명 석대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날 문 대표와 같이 참석한 이목희 정책위원회 의장은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국회에서 표류중인 경제활성화법(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 16일 광양, 여수,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부산, 경남상의 회장단과 공동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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