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기술이전사업화 전문센터)는 2단계(2010~2014년(5년)) 사업의(총액 19억 5600만원, 국비 9억 7800만원, 시비 9억 7800만원) 산업부 연차 평가에서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받은 데 이어 향후 5년간 시작되는 3단계 신규 사업의 1차 년도인 2015년도 사업(총액 4억 원, 국비 2억, 시비 2억) 평가에서도 전국 1위로 평가받아 국비를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액 6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은 공공(정부출연연, 전문연 등) 및 민간 기술거래기관 등 기술중개자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과 지역, 국가와 국가간의 기술거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기술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기술이전중개지원, 기술이전정보 발굴·분석, 기술평가 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그동안 기업별 기술수요 요청과 사업화를 위한 단순 기술이전에서, 울산의 25개 산업단지가 10년 이상 기업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향상은 있었지만, 새로운 동력 발굴과 신산업을 단시간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단지 별 특화된 기술에 맞는 공공연구기관과 기술 매칭을 통해 기술소개,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차 년도에는 울주군에 신축되는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의 원자력공학과와 협력해 우수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공장 신축 시 각 연구소에서 적극적 기술 지도를 통해 기술사업화와 지속적 연구개발이 진행되도록 한다.
본 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기술설명 및 관심 기술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기술이전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각 부분별로 많은 우수성과를 창출해내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기술이전사업에 기술이전성사 231건, 거래금액 111억 원 달성으로 명실공이 지역 유일의 정부 지정 기술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원 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로는 러시아의 우수한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사업화에 성공한 한국형 소형수직형풍력발생기 및 대학기술을 이전 받아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 등을 꼽을 수 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인 에스지에네시스의 전기자전거 및 충전시스템 기술에 접목할 친환경 에너지발생 기술에 대한 수요를 발굴하고 소형 풍력 발전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러시아 기술과의 연계 시도 VRTB사의 수직형 양방향 소형 풍력발전기 기술을 발굴해 상호 방문을 통한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타진해 국내 합작법인 설립계약 체결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울주군 소재 동서하이텍은 호주 광산용 특수화물차량의 차륜 세척을 위한 세척시스템 호주 B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해, 차량 하부 방역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방역시스템을 개발, 울산시 울주군에 납품할 예정이며, UNIST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진단 전문기업인 네오엔에게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무(無)시멘트 결합재 제조기술을 이전을 성사시켜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외에도 기업 애로기술 및 지식재산 권리화 컨설팅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해 기술이전사업화 우수모델과 울산지역 노후화된 산업단지별 기술고도화를 통해 창조·혁신형 신성장동력 발굴을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산업체 수요기술을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기술 지원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새로운 지역경제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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