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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웅종 교수(왼쪽)가 아산시 홍보대사로 위촉 받고 오세현 아산시장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원조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가 23일 충남 아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에 반려인구가 늘어가고 있으며 유기동물 또한 늘어 가고 있다. 유기동물의 복지를 생각하고 아산시에도 유기동물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최대한의 동물복지를 위한 시설과 입양자의 교육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소로 동물복지 지원센터를 착공하면서 이웅종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아산 이라는 슬로건 처럼 동물이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반려문화의 선도자로서 아산시 동물복지와 생태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과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KCMC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아산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진행하며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이웅종 교수는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교육입양센터와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성숙한 반려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려인 스스로가 펫티켓 문화를 지키고 올바른 반려견 교육을 통해 이제는 반려인, 비 반려인이 아니라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23일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기공식에서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종식 기자)

이어 “특히 올바른 교육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데 전국의 주거문화가 복잡한 대단위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의 주거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복잡한 환경에서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반려견이 행복하고 안전한 산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의 바른 산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바른 교육이 되지 않고 진정한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되지 않으면 유기되는 반려견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주거 환경의 문제를 들 수 있다”며 “올바른 산책 문화가 자리를 잡고 반려동물 교육 의무화를 지자체에서 시행하면 이웃 간의 갈등문제, 유기동물감소, 생명의 소중함, 동물등록제를 통한 정보지식 제공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형 반려동물 교육인증제 KCMC, 한국의 매너있는 시민견, 책임감 있는 보호자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가 사람이 행복한 도시”라며 “이제는 전문가가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보호자 스스로가 교육을 받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산시 동물복지 지원센터가 앞으로 반려인의 문화 인식을 바꾸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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