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정례조회에서 국가적 위기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AI(A), 바이오(B), 문화(C), 데이터센터(D), 에너지(E)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이를 위해 개척정신(F)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4월이 혼돈 속에서 새 질서를 찾는 시기라며 전남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혁명 시대를 맞아 전남의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해 향후 3년 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범부처 추진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바이오·문화·재생에너지로 미래 선도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는 화순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연구 등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서 전남의 문화DNA를 발현하고 2030년까지 2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완성하여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개념 산불대책 필요성 강조
산불 대응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존 대책을 넘어선 신개념 산불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빠른 신고와 초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불 확산을 늦추는 방안 등을 정책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권 메가시티 추진 박차
호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서는 전남, 전북, 광주 3개 시·도지사가 협력을 강화하고 연합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과 제33차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 유치,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생률 증가 위한 정책 강화
출생률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남이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출생기본수당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2030년까지 유럽 선진국 수준인 1.5명을 목표로 출생·양육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렴한 공직사회 실천 다짐
이날 정례조회 후에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가 열렸다. 김 지사와 도청 직원들은 부정청탁 근절, 상호존중 및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전남도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이권개입 근절 ▲청렴과 공정의 내재화 ▲금품·향응·청탁 근절을 포함한 반부패 청렴계획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나부터 청렴하자는 실천의지를 가지고 조직 전체가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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