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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산불 대응'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01 10:39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산불 대응 #드론 감시 확대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드론 감시 확대·진화 장비 고도화·선제적 주민 대피 강조
여수산단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동부본부 도정 현안 점검

NSP통신-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월 31일 전남 동부청사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에서 열린 청명·한식 대비 전라남도 산불방지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월 31일 전남 동부청사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에서 열린 청명·한식 대비 전라남도 산불방지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월 31일 동부청사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에서 청명·한식 대비 특별대책을 점검하고 최근 확산 속도가 빠른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신개념 방지 대책을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도는 드론을 활용한 감시 확대와 진화 장비의 고도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 산불 발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을 대비해 도민안전실, 대변인실, 보건복지국, 농축산식품국, 문화융성국, 농업기술원, 소방본부 등 7개 부서가 참석하여 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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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불법 소각과 성묘객의 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입산통제구역 확대, 산림작업장 인화물질 소지 금지, 영농부산물 파쇄 집중 추진,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감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 및 시군 실국장을 현장지원담당관으로 지정하여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산불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예방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해 ‘전남산애(山愛)감시원’ 696명과 야간 ‘신속대응반’ 28개 조 179명을 편성해 밤 10시까지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찰 106개소를 특별 점검하고 5개 대형 사찰에 대한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사전 대피체계도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최근 경남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예상을 뛰어넘는 피해를 초래한 점을 지적하며 “산불 방지 대책도 변화하는 양상에 맞춰야 한다”며 “산림구조 개선, 드론 활용 확대, 진화장비 고도화, 선제적 주민 대피 등 새로운 방식의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산불 대책 점검 외에도 동부본부의 도정 현안을 점검하며 ▲여수 석유화학산단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식품기업 투자협약 동향 ▲여수산단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유치 계획 ▲코스트코사의 대규모 입점 추진 ▲바스프 CCD 신규 공장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장흥 노벨 문학도시 비전 선포 ▲삼도수군통제영 논란 대응 ▲제3차 여순사건 신고접수 및 홍보 추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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