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및 군민들이 명확하게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도로명주소법 시행과 함께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면서 색이 바래거나 훼손돼 주소 식별이 어려워져 우편물 오배송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해왔다.
또 도시 미관 저해 요인으로도 지적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곡성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건물번호판 설치 후 내구연한(10년)이 지난 1만여 개소에 대해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2024년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조사된 곡성읍, 오곡면, 고달면의 건물번호판 2000여 개소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전면 교체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삼기면,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을 교체하고, 2027년에는 옥과면, 입면, 겸면, 오산면에 대해 순차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 시키는 것은 물론 우편 등 물류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 상황 시 세부 위치 파악을 용이하게 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해 건물번호판의 시인성을 높이고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번호판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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