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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광양지역 기업 2025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54.3P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3-27 10:48 KRX7
#광양상공회의소 #기업경기전망조사 #대·내외리스크 #내수경기 #부진

2025년 2분기 전망지수 54.3P 기록하며 2025년 1분기 대비 12.4P 하락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경기 부진(28.6%) 꼽아

NSP통신-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그래프 =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추이 (그래프 = 광양상공회의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3월 7일까지(휴일제외 7일간) 조사한 ‘2025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54.3P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5.7%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 42.9%,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답변한 업체는 51.4%로 나타났다.

이번 전망지수(54.3P)는 2025년 1/4분기(66.7P) 대비 12.4P 하락하면서, 1/4분기(2022년 1분기~2025년 2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79.3P, 전남 기준 78.3P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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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먼저, 기업이 올해 계획한 매출액 및 투자실적이 2024년 설정한 목표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어떤 수준인가? 에 대한 질문에 매출실적 목표는 ‘소폭하향(10% 이내)’(42.9%), ‘지난해 수준’(40%), ‘소폭상향(10%이내)’(8.6%), ‘크게하향’(8.5%)순으로 답했다. 이어, 투자계획 목표는 ‘소폭하향(10% 이내)’(42.9%), ‘지난해 수준’(37.1%), ‘크게하향’(11.4%), ‘소폭상향(10%이내)’(8.6%) 순으로 답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내수경기 부진’(28.6%)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트럼프發 관세정책’(15.7%),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5.7%), ‘고환율 기조 지속’(12.9%), ‘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11.4%), ‘원부자재 가격 상승’(11.4%), ‘파업 등 노사문제’(2.9%), ‘기타(해상운임 등)’(1.4%)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 트럼프의 관세폭풍으로 대미 수출기업뿐 아니라 대미 수출품에 들어가는 부품·원자재 생산기업, 중국으로 부품·원자재 수출기업 등이 관세영향권에 포함될 수 있는데, 현재 기업의 상황은 어떠한지 묻는 질문에 ‘미국의 관세와는 무관함’ (62.9%)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음’(25.7%),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음’(11.4%)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트럼프 관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권에 있는 기업들은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38.5%),‘기타(국내원자재 가격변동, 철강제품 관세정책 등)’(30.7%)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15.4%), ‘미국에 완제품 직접 수출’(7.7%), ‘중국 외 멕시코, 캐나다 등에 부품·원자재 수출’(7.7%)순으로 답했다.

이어서 현재까지 발표된 관세정책들 중 가장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추가 관세 부과’(71.4%),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관세 부과 및 최소 면세 혜택 박탈’(21.4%),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25% 관세 부과’(7.2%)순으로 답했다.

향후 우리나라에 대한 트럼프 관세정책이 보다 구체화될 경우, 기업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간접영향으로 기업 매출 감소’(69.2%)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고객사·유통망과의 계약 조건 악화’(15.4%), ‘미국시장 內 가격경쟁력 하락’(7.7%), ‘부품·원자재 조달망 조정’(7.7%)순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보다 구체화될 우리나라에 대한 트럼프 관세에 대비한 현재 기업의 대응이 어느 수준인지 묻는 질문에는 ‘원가절감 등 자체 대응책 모색 중’(61.5%)으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아직 대응계획 없음’(30.8%), ‘아직 동향 모니터링 中’(7.7%)순으로 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내수경기 부진과 국내 정치불안, 트럼프發 관세정책 등으로 올해도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정부와 국회에 ‘산업위기 대응지역 지정’과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철강 분야 국가첨단전략 산업 기술 명시 법안 개정’, 그리고 ‘철강·이차전지 등 산업별 전용 요금제 도입(전기료 인하 또는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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