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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사진 =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소장 임형채)가 평소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지역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갯바위 응급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지난달 31일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인근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며 복숭아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A씨(50대, 남)의 신고를 접수했다.

A씨의 사고 위치는 지형이 험해 도보를 통한 이송이 어렵고, 갯바위 등 장애물과 저수심으로 연안구조정의 접근도 용이하지 않았다.

흑산파출소는 해당 사고 위치에 능통한 지역민을 섭외, 모터보트를 이용해 A씨의 구조 계획을 수립했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A씨는 무사히 구조되어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목포해경 흑산파출소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구조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사건 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8월 한 달간 도서 지역 응급환자 3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도서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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