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천 시내 학교에 취업한 장애인 83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지사장 황보익, 이하 공단 인천지사)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 이하 인천교육청)은 7일 오후 2시 부평관광호텔에서 ‘장애인희망드림’ 및 ‘학교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한 장애인 83명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동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장애인고용률 전국 꼴찌’(2011년 기준 0.23%, 17개 교육청 중 최하위)였던 인천교육청은 장애인고용을 위해 2012년 공단 인천지사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었다.
이후 46개교에서 83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 장애인의무고용률(2.5%)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단 인천지사는 취업성공패키지, 시험고용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근로자의 취업과 현장 적응을 지원했다.
장애인근로자들은 현재 사서보조 특수교육보조 행정 및 교무보조 헬스키퍼 보건실보조 시설관리 지원 등 다양하게 근무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에 2명의 헬스키퍼를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다.
공단 인천지사와 인천교육청은 장애 특성과 능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능력이 우수한 장애인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고용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담당자에게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취업된 장애인에게는 ‘직장인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공단 황보익 인천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 고용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근로자의 자질을 향상시켜 향후 더 많은 장애인이 학교 내 일자리에 취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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