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포괄간호 병동’을 1일 오픈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보호자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대폭 축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병실 환경 개선으로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방지, 응급상황 대응 등 환자 안전관리에 집중해 한층 안전하며, 간병인과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음에 따라 쾌적한 병실 환경이 유지될 수 있고 이번 메르스와 같은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치료효과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성모병원은 포괄간호병동 운영에 있어 제반 시설 및 시스템 구축과 간호인력 충원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포괄간호병동은 본관 7층에 5인실 병실 7개로 총 35개 병상을 구축했으며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정확한 간호중재를 제공하기 위한 환자모니터링 시설(서브스테이션, 환자 관찰 모니터 등), 환자 안전시설(낙상방지용 안전바, 간호사호출벨, 중앙호출시스템 등) 등을 재정비했다.
환자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담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권순석 병원장은 “포괄간호병동 운영으로 환자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족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며 “점진적으로 포괄간호병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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