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수영팀 김민섭 선수(경북체육회), 박수진·조현주·홍진영 선수(경북도청)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김민섭은 28일 오후 열린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15초 7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신기록인 4분 15초 27에 불과 0.46초 차이로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인 4분 17초 48을 여유 있게 넘으며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또한 24일에는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황보준헌 선수(부산시체육회)를 2초 차이로 앞서며 1분 56초 81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로써 2년 연속 접영 200m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이번에는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 접영 200m 우승자 박수진(2분09초81), 여자 자유형 200m 우승자 조현주(1분59초54)는 국제연맹 기준기록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준기록보다는 빨라서 추후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여자 자유형 100m 홍진영(56초69)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김민섭 선수는 접영에서 만족할 만한 기록이 나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개인혼영 때 집중을 잘해서 좋은 기록이 나와 기분이 좋고 앞으로 접영에서도 좋은 기록 달성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신 경북체육회 수영팀 감독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항상 좋은 성적을 선물하는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수들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경북 수영을 한층 더 성장시켜 한국 신기록 수립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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