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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8일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유휴 학교 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칭 문경학생수영장은 문경중학교 운동장 내 위치하며, ▲지상 1층 수영센터(25m 6레인, 유아풀), 부대시설(샤워실, 탈의실 등) ▲지하 1층 기계실 ▲운동장 내 진입로 및 추자장 4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2023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문경중학교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의 수영장 건립 위치 변경 요구에 따른 의견수렴과 설계변경으로 계약 절차가 지연됐다.
이에 당초 사업비 74억 원에서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44억 원이 증액되어 예산 부담이 가중됐으나,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쾌적한 공공 수영장 건립을 통해 학생 생존수영 교육 체계화 및 구도심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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