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 대경강원권역R-WeSET사업단(단장 이수진 교수)은 대구·경북·강원지역 여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2024 Girls’ Engineering Week(GEW)’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마블 공학여행' 이란 독특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GEW는 대경강원권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계명대는 지난 7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안 9개교에서 선발된 60명의 여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공과대학을 방문해 요오드를 이용한 주기적 색깔 변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화학공학 등 흥미로운 실험·실습을 체험했다.
또한, 화학공학과 조신흠 교수의 신기술 반도체 분야에 대한 특강과 함께 계명대의 주요 인프라인 로봇기반 자동화 및 자율 시스템(KAROL) 실습실과 첨단실험센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원화중학교 지다율 학생은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은데 KAROL 실습실에서 협동 로봇과 AI 로봇개(Go1)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GE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대경강원권역, 충청권역, 동남권역, 호남제주권역 R-WeSET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여중고생 공학체험 행사다.
이 행사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탐색을 돕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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