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는 10일 오후 5시 아리예술단(단장 김나영)의 세 번째 작품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가 공연된다.
2023년 첫선을 보인 ‘하회-신령한 탈 이야기’는 ‘하회탈 제작에 얽힌 설화’를 판타지 춤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작년 2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하회탈을 제작하는 주인공인 허 도령과 그것을 방해하는 어둠의 신과의 첨예한 갈등, 마을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허 도령의 정신, 어둠의 신을 불러낸 미움과 분노의 마음,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는 허 도령의 헌신, 허 도령을 도와주는 신비한 숲 정령 이야기 등 총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하회-신령한 탈 이야기’의 독창적 이야기와 노래의 깊은 울림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고, 융복합 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예술단은 지역 민간예술단체로서 한국전통창작춤극 작품을 주력으로 2016년 ‘종천지애 :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2020년 ‘燕이(연이)’, 2023년 ‘하회’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5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경북문화재단 야외상설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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