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024 을지연습 세부실시계획 시달 회의’ 를 개최했다.
이날 군부대, 경찰서,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와 달라지는 훈련 내용과 올해 중점 연습사항 등 세부실시 계획 교육을 실시했다.
회의 후에는 각 기관 실무자들과 전시 주요과제 관련 토의를 진행해 각 기관의 준비 상황과 협조 사항 등을 상호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은 국민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전적 전시 전환 절차에 따라 국민 참여를 유도하며 원활한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불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기점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과 포스코 및 포항항 피폭 상황을 가정한 전시 주요 현안 토의, 적 공습 대비 전 국민 참여 민방위 대피훈련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에서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미사일 발사대를 전방 배치하는 등 안보 위협을 하는 상황에서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력을 갖춰 유사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