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오는 27일 안기동 명륜터널에서 풍수해 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훈련으로, 매년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발생에 따른 교통사고에 대처하고,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이 이루어지고, 이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훈련에는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동시자율방재단, 안동시재난네트워크, 국민체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불시훈련이며,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며 훈련 당일인 27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명륜터널 내 차량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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