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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 전가윤 학생, SCI저널 논문 게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5-17 17:5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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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 (사진 = 동국대 WISE캠퍼스)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 (사진 = 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전가윤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2024년 5월 9일자 SCI 국제저널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에 게재됐다.

김승남 교수와 전가윤 학생은 2022년부터 수행한 연구 장학프로그램으로 경혈학교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하여 ‘파킨슨병의 혈장 및 흑질의 통합적 분석: lncRNA-miRNA-mRNA ceRNA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오마커 규명(Integrative analysis of plasma and substantia nigra in Parkinson’s disease: unraveling biomarkers and insights from the lncRNA-miRNA-mRNA ceRNA network)’ 에 대한 주제로 SCI저널(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가윤 학생은 학기 중과 방학동안 경혈학교실 김승남 교수의 지도하에 뇌신경 질환에서 전신적인 염증 조절을 통한 변화,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상호관계와, 침치료의 염증조절을 통한 뇌신경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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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윤 학생은 “경혈학교실에서 생물정보학 최신기술이 뇌질환의 진단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이 생겨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기존의 파킨슨 질환의 생물정보학 연구는 단일 조직에서의 연구로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말초 혈액과 뇌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의 진단 바이오마커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소감을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승남 교수는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은 그 기전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치료뿐만 아니라 명확한 진단 바이오마커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유전자 조절 및 상호작용의 기전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가능성 있는 체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덧붙여 “뇌신경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가 명확히 규명된다면, 추후 뇌신경질환에서 나타난 침 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국대 경혈학교실에서는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과 관련해 혈액 속 전달 기전에 대해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염증 기전은 파킨슨 질환과 같은 다양한 뇌신경 질환의 원인으로 연구가 되고 있어, 침 치료의 항염증 기전이 규명된다면 뇌신경 질환에서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학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생의 연구논문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2024년 5월 9일자로 전가윤 학생이 단독 제1저자, 김승남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논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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