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구로소방서, 구로구와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합동시연회’ 를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식산업센터에서 지난 16일 개최했다.
합동 시연회는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디지털화·자동화를 위해 로봇과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제적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로소방서, 구로구의 관계자 및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동양미래대학교 소방안전학과, 서울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안전관리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시연 내용은 △자율주행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을 통해 선제적 재해 예방·대응 방법과 △화재 발생 시 전기차 화재진압에 특화된 스마트 진압 방법이다.
산업단지 스마트 순찰 시연에는 화재순찰로봇, 4족보행로봇(SPOT), 드론이 화재 및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선보였다.
이롭의 화재순찰로봇은 자율주행 무인순찰을 통해 화재를 감시하고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분사하여 사고를 진압할 수 있다.
클로봇의 4족보행로봇(SPOT)은 계단, 오르막길을 자유롭게 다니는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센서를 장착하면 유해물질 등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화재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생존자에게 구호물품 전달 및 화재 내부현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순돌이드론은 화학센서를 장착하여 화학산업단지 등에서 24시간 유해물질 감시, 화재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최대 주행속도는 시간당 60km으로 무선으로 20분, 유선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특화된 스마트 화재 진압에 대한 시연이 이어졌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휴어템의 질식소화포로 소화덮개 내부 물주머니의 물 방사를 통해 화재 초기 연기와 화재확산을 막아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하며, 화재 발생 시 탱크테크의 드릴 장비를 이용하여 전기차 배터리를 뚫고 배터리 안에 소방수를 투입해 10분 이내 신속하게 열폭주 진압을 할 수 있다.
화재 진압 최종단계 장치인 한진GTC의 이동식 수조로 전기차를 튜브 안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소방수를 주입하여 완전 진화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로봇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단지 안전사고의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디지털 안전시스템 구축을 검토하여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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