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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기장역(역장 이남수)은 21일, 역에서 기차표를 구입하려는 한 실종 노인을 무사히 가족품으로 귀가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21일 저녁 10시 35분쯤 박모(75) 옹이 기장역을 들러 ‘경북 월성군 양남면 상계리에 사는데 월성으로 가기 위해 기차표를 구입하려하니 돈이 없다’며 기장역 역무원에 도움을 청했다.
기장역에서는 박옹의 딱한 사정을 듣고 저녁 11시 10분 경주행 열차편을 이용하게끔 하기 위해 박 옹의 가족과 통화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박 옹은 가족연락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지갑도 관광하다 잃어버렸다”며 어떤 신분증도 지니고 있지 않아 기장역 측은 기장지구대에 연락해 연고자 확인을 부탁했다.
기장지구대는 연고자 확인을 위해 경북 월성군 양남면 하서지구대에 연락한 결과 박 옹이 실종신고로 접수된 것을 확인, 가족에 연락해 박 옹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귀가하도록 할 수 있었다.
확인 결과 박 옹은 1939년생으로 평소 치매를 앓아 오다 어느날 집을 나와 가족이 행방을 알 수 없자 21일 실종선고를 접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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