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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22일 수면제를 이용해 피해자를 재운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폭력조직 도동파(진주) 추종 A(3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해 8월 24일 새벽 4시 30분쯤 연제구 연산동 모 주점에서 수면제 성분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술에 희석시켜 경남 산청군 B(33) 씨에게 먹인 뒤 현금과 귀금속 등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뒤 진주로 이동하면서 차량이 찍힌 주유소 CCTV를 지우려 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했던 정황을 포착해 붙잡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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