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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주차관리원을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5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남구의 한 성당 주차장에서 자신의 집에 있던 흉기로 성당 주차관리원 B(49) 씨의 등 부위를 5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후 입원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 주차된 A 씨 차량 앞범퍼가 파손돼 교통사고 조사가 진행된 이후 B 씨가 주차를 못 하게 했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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