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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13일 정차된 승용차에 있던 지갑 등 금품을 훔친 뒤 귀금속상가에서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A(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22) 씨는 소년원 동기생 B 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20일 정오쯤 좌천동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피해자 B(여, 43) 씨가 시동을 걸어둔 채 정차해 놓은 차량문을 열고 가방을 뒤져 지갑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범일동 귀금속상가에서 여성용 18K 금목걸이 45만원 상당 1점을 훔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등 8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매입한 귀금속을 주변 귀금속 상가에 재판매 할 것으로 예상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귀금속을 매입한 상가의 매입장부에 기록된 인적사항을 발췌해 A 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소년원 동기생 B씨를 계속해 추적하고 있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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