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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3일 부산은행과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를 0.8% 인하하고 매 반기별 시중금리를 반영한 금리조정을 통해 기업금융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육성자금, 운전자금으로 은행에서 해당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육성자금은 공장, 기계설비 등 시설 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가능하다.
이번 육성자금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기존 4.5%에서 0.6% 낮은 3.9%의 금리를 적용받게 되며 이미 대출된 육성자금에 대해서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 받는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에 필요한 단기 자금으로 대출금액이 업체당 전년도 2억원에서 1억 원 늘어난 최대 3억 원, 3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대출가능하다.
지원규모액도 1500억 원에서 100억원 늘어난 1600억원 지원한다.
시가 지원하는 이차보전(이자차액 보전)도 1%에서 0.2% 인하한 0.8%로 낮추게 되며, 이로 발생한 절감액으로 자금 지원규모를 확대 실시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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