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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주택가 빈집의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이 여인숙을 전전해온 A(46) 씨는 지난 6월 1일 오전 11시 남구 대연동의 한 빈집 담을 넘어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해 안방에 보관 중이던 현금 4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3개월여 동안 총 17회에 걸쳐 1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현장의 출입문과 안방 등에서 지문과 족적을 채취해 A 씨와 동일한 족적을 발견했고 여인숙에 장기투숙 중이던 A 씨를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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