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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공사장에서 대형 가로등 기둥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일용직 근로자 A(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남구 용당동 북항대교 연결구간 지하차도 건설현장에서 스테인리스 가로등 기둥 4개를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가로등 기둥 11개, 시가 2750만 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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