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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정신병을 앓던 50대 남성이 병원 외출간 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55분쯤 부산시 금정구 서동의 윤산에서 A(58) 씨가 나뭇가지에 목을 매고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B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알콜중독 및 정신분열증세로 부산의 모 정신병원 등에서 장기입원치료를 받아 오던 중 지난 3일 외박을 나와 형님 집에서 지내오다 병원 복귀 예정일인 6일 야산의 나뭇가지에 밧줄로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트레일러 기사인 형이 새벽에 출근한 뒤 조카가 A 씨의 입원을 위해 차를 빼온 사이 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지만 “평소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A 씨는 20대 때부터 알콜중독 및 정신분열증세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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