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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경천섬 공원 칸나 꽃길을 걷고있다. (상주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경천섬 공원 내에 칸나 꽃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칸나 꽃길은 범월교를 건너 무궁화동산을 지나 낙강교 앞까지 붉은 색의 칸나가 산책로를 따라 조성 돼 경천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

칸나는 주로 근경(뿌리줄기)에 의해 번식하고 가을에 뿌리를 수확해 봄에 심는 춘식구근으로 분류된다. 6월에 심어 서리가 올 때까지 잎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있고 꽃이 크고 화려하며 개화 기간도 길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만개한 칸나 꽃길을 보며 잠시나마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6월에 심은 나비바늘꽃, 백일홍 등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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