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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부산의 현안들을 모두모아 ‘허남식 부산시장 재임 8년 비판’에 나서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부산지역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모아 시민단체들이 워크숍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허 시장 재임 기간중 상당수 사업들이 업자 위주로 변질됐거나 난개발로 진행되고 있다는 기본적인 인식이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경실련 참여연대 녹색연합 부산환경연합 생명그물 백양산주민대책위, 영도고가대책위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0일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부산시 공공개발, 이보다 더 안 좋을 수 없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이들 단체 인사들은 부산지역 난개발과 4대 강 정비사업 등 각종 환경 이슈에 대해 함께 대처하기로 하고 지난 8월 말 동구 민주시민교육원에서 '포럼'을 결성했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산대 윤일성(사회학과) 교수가 '부산시의 대규모 난개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가제)을 주제로 발표를 한 뒤 각 시민단체들이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의 문제와 해운대 고층아파트, 이기대 용호만, 하야리아공원, 을숙도 난개발 등 부산지역 현안들에 대한 주제별 지정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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