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의 전세세대 10가구중 6가구 이상이 전세금 5000만원 미만에서 살고 있으며 지난해 평균 전세금은 5년 전보다 46.7%가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주거실태'에 따르면 부산의 22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세금 유형 조사 결과 지난해 평균 전세금은 5488만 원으로 5년전인 2005년 3740만 원보다 1748만 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6개 시·도 중 여덟 번째로 5년 전보다 두 계단 하락한 것이며 전국 평균 전세금 증가액 2915만 원보다 낮은 수치다.
전세금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611만 원, 아파트 9514만 원, 연립주택 3867만 원, 다세대주택 4097만 원,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4108만 원, 주택 이외 거처가 6041만 원으로 조사됐다.
규모별에 있어 1억 원 이상이 18.0%, 5000만 이상~1억 원 미만 21.3%, 3000만 이상~5000만 원 미만 24.2%, 3000만 원 미만 36.5% 순으로 5000만 원 미만이 60.7%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전세금은 5년 전인 5109만 원보다 57%(2915만 원)가 오른 8024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이 4187만 원으로 증가액이 가장 컷고 경기 2873만 원, 울산 2852만 원, 경남 2410만 원 순이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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