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재보선 부산 투표율낮아 여야 총선승리 장담일러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0-27 13:20 KRD5
#동구 #부산 #재보선 #투표율 #총선승리
NSP통신-지난 14일 박근혜 전대표가 부산 동구 노인복지관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전대표는 지방에서는 이례적으로 두번이나 동구 지원유세를 펼쳐 막판 표 결집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사진=박광석 기자)
지난 14일 박근혜 전대표가 부산 동구 노인복지관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전대표는 지방에서는 이례적으로 두번이나 동구 지원유세를 펼쳐 막판 표 결집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사진=박광석 기자)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서울과는 달리 부산 동구와 사하구 10.26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여 야는 총선국면으로의 전환을 서두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이번 선거가 투표율이 낮아 총력을 기우리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총선에서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부산시당이 27일 성명에서 “이번 선거에 많은 의미가 부여됐던 까닭에 전례가 드물 정도로 과열된 점이 있었지만 여 야 무소속 모두 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분골쇄신 하겠다”고 덧붙인 것도 이와는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G03-8236672469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동구의 투표율은 40%를 넘지 못했다.

투표일이 평일 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0~40대 직장인들의 투표가 총선보다는 적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이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고령화지역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가 없어 이전 선거는 사실상 한나라당의 완전한 승리이며 총선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6%의 격차를 보였지만 이는 박근혜 전대표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노령층의 지지가 막판 표 결집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크다

박 대표가 지역방문을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다년간 직후 민주당 관계자는 방문 직후의 민심 온도차에 대해서 “크다”고 말한 것도 이를 반영한 것.

반면 민주당 등 야권연합은 이번 선거에서도 역시 한나라당 텃밭에서의 “지역”이라는 큰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했다.

당초 저축은행사태와 신공항 무산 등으로 이탈된 민심에 기대를 걸었던 야권은 ‘박 태풍’과 ‘한나라당의 조직’ 그리고 ‘지역’에 가로막혀 선거초판부터 끌려 다니다 제대로 판도 펴지 못하고 패배했다.

야권 일부에서는 평일이 아니고 고령화 지역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야권은 이번 선거를 비춰 내년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50%이상 올라갈 경우 부산에서 기대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등을 앞세운 야권이 가야할 길을 결코 평탄치가 않다.

고령화, 평일을 감안하더라도 투표율을 끌어 올려 득표율을 올리는 데 실패, 야권결집에 빨간불이 켜지고 새로운 지지층 확보에도 실패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야는 몸을 추슬러 체제를 정비하는 등 내년 총선에 대비한 체제로 발 빠른 전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전통적 지지층 결집하는 한편 조직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정가의 주도권 장악에 나설 것이며 민주당 등 야권은 야권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과 1:1 대결을 벌일 인물 영입과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한 박 전대표의 영향력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