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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바다를 날다”...전국무용제 부산 개최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10-13 18:14 KRD7
#전국무용제 #한국무용협회 #부산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NSP통신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0회 전국무용제가 20년만에 부산에서 다시 개막된다.

부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용제에는 전국 15개팀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한다.

‘시도의 날’에는 명인 명무전, 새 물결 춤 작가전 등이 펼쳐지고 부산 일원에서 각종 전시, 특별행사 참여체험행사가 마련되는 등다채롭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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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용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8일까지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부산에서는 지난 7월 열린 ‘제20회 부산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경미 무용단’이 출전한다.

당시 허경미 무용단은 <외치다>라는 작품을 통해 말의 허망함과 말이 전달할 수 없는 참뜻을 뚜렷한 주제의식과 색다른 몸짓으로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었다.

부대행사인 ‘15개 시․도의 날’ 공연과 오는 21일부터 8일간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리며 ‘명인․명무 초청공연은 21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젊은 무용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인 ‘새물결 춤 작가전’은 27일부터 2일간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 무용 발전에 공로가 많은 무용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 과 공연자료 ‘명예의 전당’ 전시는 20일부터 문화회관 전시실 계속되며 무용으로 한 평생을 보낸 이들의 삶을 조명한 영상 ‘영상테마 춤 길을 가다 - 人生’이 행사기간동안 문화회관과 각 행사에서 방영된다.

이번 무용제는 한정된 무대를 벗어나 해수욕장, 광장 등에서도 펼쳐진다.

무용공연단체와 전문 예술공연단체의 초청공연이 21일부터 2일간 다대포해수욕장 낙조분수대와 삼락강변공원 중앙광장 등지에 마련된다.

이밖에 무용 공연에 사용되는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용 의상․소품체험’, 공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Back wall 포토존’,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추면서 즐길 수 있는 ‘춤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용제 기간 동안 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진다.

시도별 경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문화회관 대공연장 폐막식에서 갖게 되며 단체 및 개인 부문으로 나눠 단체 부문 대상 1팀에 대통령상과 2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는 등 61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개인 부문은 부산시장상과 상금 2백만원이 수여되는 최고 안무상을 비롯 연기상 무대기술상 음악상 등 모두 9명에게 1400만원의 시상금이 마련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20회 전국무용제는 전국 최고의 춤꾼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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