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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주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구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2016년도 업무계획 보고의 장’을 마련한다.
담당직원과 간부가 참석하는 기존의 내부 보고회 형식을 탈피해 업무계획 수립 논의의 장에 주민을 참여시킨 것.
해운대구는 매년 10월, 그해 업무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구정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지금까지는 부서별로 업무계획을 수립해 구청장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 추진해왔다.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보고회에는 교수, 변호사, 연구원, 유치원장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12명의 주민이 참석해 공무원과 자유롭게 토론한다.
참여 주민은 그동안 구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역발전 정책의 자문 역할을 맡아온 구정정책자문위원들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이번 보고회가 구민의 진정한 욕구를 파악하는 한편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대천공원 등 다중집합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해 주민 목소리 수렴에 나선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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